[MBC 경제매거진M]쓰던거면 어때~ 불황 속 중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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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28 13:54 조회1,6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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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 불황속에 뜨는 중고용품 시장은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알뜰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쟁 치열해지고 있는 중고용품 시장을 만나보자.
쓰던 거면 어때~ 불황 속 중고시장
경기도 안산의 한 중고캠핑용품매장에서는 시중에서 1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4인용
텐트를 여기선 잘만하면 30만원에도 살 수 있다.
제품 가격은 각 브랜드의 인지도와 사용 횟수, 보관 상태에 따라 결정되므로 꼼꼼한 상태
확인은 필수다.
이곳의 중고용품들은 기존 고객이 자신들이 쓰던 물품을 팔아달라고 위탁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필요없는 건 팔고 새 고객은 필요한 것을 싼값에 구할 수 있으니 서로 윈윈이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국내 중고시장 규모는 약 10조원대로 성장했는데 이 가운데 온라인
거래가 80%이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역시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중고장터 앱 운영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며 모바일 중고시장에까지 뛰어들었다.
서울 강남의 한 실버용품 전문점은 어르신들의 혈당을 관리하는 혈당측정기를 비롯,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돕는 보행기,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안마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곳은 특히 사용하지 않은 구형제품을 이른바 이월상품을 앞세워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런 이월 제품들은 오래됐지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중고용품보다 소비자의 거부감이
적은데다, 가격까지 웬만한 중고용품보다 더 저렴해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달로 신제품 순환 주기가 빨라진 가전제품 시장에서 이처럼 손때가 묻지 않은
말 그대로 새 것 같은 중고 제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20만원대 10인용 전기밥솥이 3~5만원, 70만원대 10kg 드럼세탁기는 2~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눈을 조금만 돌리고 발품을 조금만 팔면 이처럼 의외로 다양한 분야에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
갈수록 뜨고 있는 중고품 거래 시장을 잘 활용하여 이왕이면 좀 더 싸게 똑똑한 소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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